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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의 비가(悲歌): 들리지 않는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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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를 일으킨 다큐멘터리 "시리아의 비가"

회사에서 시사회를 하길래 점심시간에 보고 왔다.


시리아 내전이 왜 일어 났는지, 시리아 난민이 왜 발생했는지

사실 나는 이 다큐멘터리를 보기 전까진 자세히 알지 못했다.

몇년 전, 터키 해변에서 죽은채 발견된 어린 난민 쿠르디를 간신히 기억할뿐..


시리아 내전은 작은 "낙서"에서 시작 되었다.

2011년, 시리아의 작은 도시 데라 라는 곳에서 어린 학생들이 쟈스민 혁명에서 사용되던 구호를

장난삼아 학교 벽에 그려 놨는데, 이걸 본 정부는 학생들을 체포하고 고문을 자행한다.

(참고로 시리아는 권력 세습형 독재 국가다. 아사드 정권이 통치중이며 이미 2대째 세습중이다)


이에 분노한 데라의 시민들은 평화적 시위를 통해 학생들을 석방할 것과 민주주의와 자유의 보장을 요구한다. 하지만 이때만 해도

대통령을 사임을 요구할정도로 시위는 심각하지 않았고, 오히려 꽃을 들고 정부군에게 주며 평화적 시위를 벌였다고 한다.

그러나 평화 행진도중 정부군의 발포로 시민들이 사망하게 하고 상황은 내전으로 발전하게 된다.

내전이 진행되면서 러시아와 친 정부군 성향의 중동 무장세력(IS, 헤즈볼라)의 개입으로 사태는 더더욱 걷잡을 수 없이 악화 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시리아 내전의 과정을 자세하게 다루며, 내전으로 고통받는 아이들과 시민들의 인터뷰로 구성 되어 있다.

그리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시리아 전쟁의 적나라한 실상을 보여준다.


초기의 데라 시민들의 시위는 마치 광주 민주화운동과 많이 닮았다. 그래서 보는내내 더 안타까웠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전쟁의 피해는 고스란히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들과 힘없는 약자들이 고통 받는다.



영화의 전 수익금은 유니세프로 기부된다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봤으면 좋겠다. ㅜㅜ





다큐멘터리를 보고 나니 도저히 가만히 있을수가 없었다..

고작 할수 있는일이라곤, 시사회장 앞에 있는 유니세프에 기부통에 기부하는것 밖엔..

시리아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를 하고 받은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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